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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교향곡 1번 - 마에스트라 5화 음악, 작곡배경, 추천음반 마에스트라 5화 차세음과 한강 필하모닉의 연주곡 - 브람스 교향곡 1번 드라마 마에스트르라 5회에서 이영애가 한강 필하모닉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습한다. 마치 거인의 발자국으로 시작하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의 1악장은 드라마 극 중에서 점점 이영애에게 위기가 다가오는 느낌을 더한다. 브람스 교향곡은 실제로 브람스가 친구이자 지휘자였던 헤르만 레비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런 거인이 뒤에서 뚜벅뚜벅 쫓아오는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느껴야 하는 기분이 어떨지 당신은 상상하지 못할 것입니다. 브람스에게 이 거인은 대체 누구일까? 바로 베토벤이다. 브람스는 베토벤을 굉장히 존경하였다. 그의 작업실에는 베토벤의 흉상이 걸려 있었다. 마치 존경하는 대상처럼 혹은 내려다 지켜보는 것처럼. 앞선 세대의 넘을 수 .. 2023. 12. 2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함머클라비어 - 작곡배경, 작곡시기, 추천음반 함머 클라비어 프리뷰 함머클라비어라는 별명은 베토벤이 29번의 악보 머리에 'Grosse Sonate fur das Hammer Klavier'라고 적어 둔 것에서 비롯된다. 즉 이 곡은 망치로 현을 때리는 해머형 피아노(현대의 피아노와 유사)를 위한 거대한 소나타를 의미한다. 총 4개의 악장에 어려운 기교와 테크닉 그리고 예술적 혁신을 담아냈다. 그래서 그런지 23번 '열정'은 음악의 피아노 입시곡으로 자주 출제가 되는데 29번 '함머클라비어'는 음대 대학원 입시에 출제된다 라는 설도 있다. 이 곡이 출판될 당시에도 길고 난해하여 한동안 실제 연주는 불가능하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피아노 소나타임에도 불구하고 연주시간이 약 40여분이나 되기 때문에 홀로 교향곡 한편을 연주하는 것처럼 곡이 길다. 실제.. 2023. 12. 25.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 작곡배경, 줄거리, 의미, 추천음반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프리뷰 봄의 제전이란? 이 곡은 1913년도에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발레와 관현악 작품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러시아 이도교 부족의 겨울이 지나가고 다시 찾아온 봄을 맞이하여 태양신께 제물로 처녀를 바치고, 처녀는 죽음에 이르도록 춤을 추며 희생된다는 재생과 희상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독창적으로 표현하였다. 클래식 역사상 굉장히 낯선 주제를 선정하였다는 점과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화음들과 기괴한 발레단의 춤까지 결합되면서 1913년도 초연 당시에는 관객들이 욕설을 퍼부으면서 나갔던 역사가 있는 곡이다. 봄의 제전은 클래식 역사상 가장 센세이션 한 곡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역사상 중추적인 이 작품은 후대 음악가들에게 굉장한 영감.. 2023. 12. 25.
리스트 사랑의 꿈 - 새벽감성 클래식, 작곡가정보, 추천음반 밤에 듣기 좋은 음악 리스트 사랑의 꿈 리스트의 사랑의 꿈으로 불려지는 곡은 리스트의 3개의 녹턴 중의 세 번째 곡이다. 원래 제목은 사랑의 꿈(Liebestaum)이 아니고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이다. 본래 가곡을 피아노 독주용으로 편곡한 곡으로 리스트의 곡 치고 그나마 난이도가 수월한 편이다. 다만 서정적이고 느릿한 초반부 때문에 쉽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리스트의 곡이기 때문에 기교적으로 절대 쉽지 않은 곡이라고 한다. 리스트는 표현력이 풍부하고 감동적인 작곡이 특징인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 이다. 리스트의 삶은 그가 만든 음악만큼 극적이고 열정적이 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굉장한 사랑꾼이기도 하나 말년에는 신부님이 된다. 이와 같이 리스트 자신의 드라마틱한 사랑의 삶과 그 시대의 낭만.. 2023. 12. 25.
에릭 사티 3개의 짐노페디 - 가구음악, 의미, 광고음악, 음반추천 에릭 사티 3개의 짐노페디 프리뷰 작곡가와 제목은 익숙하지 않지만 실제로 특히 우리 한국인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곡이다. 음악을 듣고 3초 안에 "아~ 이곡이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TV CF와 지상파 방송 이곳저곳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익숙한 TV 광고로는 시몬스 침대 광고 음악으로 쓰였다. 침대의 광고 음악답게 느리고 차분한 듯하면서 단순하고 편안하다. 편안한 공간에 몇 개의 단순한 음이 순서대로 채워지는 느낌이다. 굉장히 짧은 곡들로 3개의 곡을 다 들어도 약 8분 정도이다. 짐노페디는 무슨 말? 짐노페디는 영어 짐노페디아(Gymnopaedia)의 프랑스식 표기다. 짐노페디아는 고대 그리스 스파르타에서 아폴론을 찬양하는 축제의 춤이다. Gymnos는 고대 그리스어로 '무장하.. 2023. 12. 24.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작곡배경, 추천음반(+정경화 선생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프리뷰 이 곡은 너무나 유명한 곡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 보았을 것이다. 차이코프스키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단 하나 작곡하였다.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기 때문에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하면 이 곡을 가리킨다. 너무나 아름다운 곡인데 굉장히 연주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곡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차이콥스키는 바이올린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었고, 바이올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몰랐기 때문에 아이너리 하게도 탄생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곡이다. 특히 3악장을 들으면 와우 정말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이다. 당시 차이코프스키는 초연을 레오폴트 아우어에게 부탁하고 그에게 곡을 헌정하려 했다. 그러나 아우어는 이곡은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거절..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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