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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힐링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 작품배경, 구성, 추천음반

by 빛나는 카레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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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은 피아노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에도 뛰어났다. 물론 피아노 만큼은 아니지만 차이코프스키가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할 때,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극악의 난이도의 곡이 나온것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베토벤은 연주자의 입장에서 곡을 작곡하지 않았을까. 베토벤은 바이올린 소타나 9번 '크로이처'에서 바이올린의 역할을 기존의 아름답고 세밀한 소리를 내는 악기에서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악기라는 새로운 정의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리고 이 걸작은 19세기 초에 작곡되었으며, 고전 주의 시대의 본질을 대변하면서 낭만주의 주의 시기의 감동적이고 감정적인 심오함을 담고 있다. 정확히 존재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소위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중 하나라고 불리우는 곡에 대해서 작곡 배경과 추천음반을 알아보자.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Ludwig van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Op.61)

■ 작곡 시기: 1806
■ 연주 시간: 약 45분 
■ 곡의 구성:

-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 2악장: Larghetto
- 3악장: Rondo (Allegro)
■ 비고: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작곡배경

나폴레옹의 빈 점령기에 태어난 곡

베토벤이 36살이었던 1806년에 작곡된 이 곡은 역사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격동의 시기에 작곡 되었다. 역사적으로는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정령한 시기였으며 개인적으로는 청각장애의 초기에 해당되는 시기에 작곡 되었다. 이 곡은 1806년 12월에 베토벤이 지휘를 맡아 첫 공연을 했으나, 솔로 파트를 연주한 프란츠 클레멘트는 리허설 시간 부족으로 대부분을 실시간으로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주회 직전 독주 파트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공연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지는 않았다. 그 당시는 파가니니풍의 기교넘치는 테크니컬한 연주가 인기였는데,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기교적인 화려함이 아닌 서정적인 곡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협주곡은 보편적인 찬사를 받으며 베토벤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진다. 앞서 말했듯이 멘델스존,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과 함께 통상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이야기가 있듯이 말이다.

 

 

악곡 구성 및 추천음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바이올린의 음색

1악장은 팀파니의 둥둥둥둥을 연타하며 시작한다. 이어서 빠바바밤 하며 분절되는 리듬이 이어진다. 이어서 목관악기들이 등장하면서 첫번째 주제를 연주한다. 이후 현악기가 트레몰로를 펼치고 금관악기도 더해저 점점 소리가 화려해 진다. 그후 섬세한 바이올린 솔로가 시작된다. 바이올린 솔로가 소개된 후 솔로와 오케스트라 간의 활기찬 대화로 이어진다. 무려 24여분의 1악장이 끝난 후 2악장은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서정적이고 내성적인 대화가 펼쳐진다. 마지막 3악장은 아타카로 이어서 알레그로의 템포로 생동감있고 활기찬 분위기의 연주가 이어진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느린 부분의 활기찬 서정성부터 마지막 부분의 화려한 선율까지, 바이올린 협주곡은 솔로이스트와 오케스트라에게 탁월한 공연 기회를 제공했고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영구적인 사랑을 받는 소중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음반추천

음반추천은 문학수 작가님의 더클래식 하나에서 추천한 음반들을 가져왔다.

에후디 메뉴힌,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1953년, EMI) 

문학수 작가님 표현그대로 언급하자면 '60년 전의 역사적 녹음' 이라고 한다. 템포가 느린 편이고 정확한 연주라기 보다는 신비한 느낌을 풍기면서 베토벤이라는 관념에 집중하는 연주가로 한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앙드레 클뤼탕스, 프랑스 국립교향악단(1958년, EMI)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의 따듯하고 여유로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반이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수식어 답게 온화하고 인간적은 연주가 펼쳐 진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베토벤 협주곡

 

 

바딤 레핀, 리카르도 무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트라(2003년, 도이치그라모폰) 

최근의 연주로 뮤직앱에서 드디어 찾을 수 있는 음반이다. 어릴적부터 신동으로 불린 바딤 레펜의 안정감있고 정확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거기에 무티와 빈필하모닉의 만남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Beethoven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 III. Rondo. Allegro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61 - 3악장)
아티스트
Vadim Repin,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Riccardo Muti
앨범
Beethoven : Violin Concerto op.61; Violin Sonata op.47 'Kreutzer'
발매일
1970.01.01

 

바딤 레핀, 무티 그리고 빈필의 베토벤 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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